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에 이란 전쟁이 확전에 이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에 이어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가 종전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4년 만에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73% 내린 45,166.64에, S&P 500 지수는 1.67% 내린 6,368.85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5% 떨어진 20,948.3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는 종전 최고점 대비 각각 약 13%, 10.5%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종전 최고점에서 약 9% 하락해 조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서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이미 조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은 3,300억 달러(498조 원) 증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유예하고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종전에 대한 낙관론은 크게 후퇴한 상태입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는 최후통첩 시한을 4월 6일까지로 10일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막혀있어 이란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중국 선박 2척마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해 회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심지어 태국 선박은 해협에서 충돌 사고를 당한 뒤 좌초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에서 난타전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제철소뿐만 아니라 핵시설 2곳을 공습하는 등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이란은 "이런 범죄에 대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며 반발했고, 주변 걸프국에 대한 보복 공격도 계속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보병, 기갑부대 등 병력 만 명을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이란 지상작전에 대한 우려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몇 달이 아닌, 몇 주 내 적절한 시기에 이란 공격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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