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으로 떠나며 미국을 기만해선 안 된다고 이란에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레바논에 대한 휴전이 지켜져야만 협상도 가능하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을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란 대표단은 협상 장소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외신들은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이 전날인 현지 시각 9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란 준관영 메흐르와 파르스 통신은 이란 당국자들의 도착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춰야 협상 개시도 인정할 수 있다며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도 조만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으로 떠나기 앞서 밴스 부통령은 취재진에게 협상에 대한 기대와 경고를 동시에 내놨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긍정적일 거라 믿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꽤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장난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대표단이 그렇게 수용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이란에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내일 오전 협상이 열릴 이슬라마바드 전역에는 검문소와 바리케이트가 설치되는 등 대규모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협상단 숙소로 알려진 세레나 호텔에서는 일반 투숙객을 모두 퇴실시키고 인근 도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시 당국은 대표단 안전을 위해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고, 도로 곳곳에 무장 병력을 배치하면서 사실상 봉쇄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측 대표는 미국에 레바논 휴전이 지켜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죠?
[기자]
네, 갈리바프 의장은 어제 연설에서 종전협상은 미국이 의무를 준수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자신들이 제시한, 레바논이 포함된 종전 조건 10개 항을 모두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갈리바프 의장은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이란의 권리를 담은 10개 항이 결...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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